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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렌드

오늘 저녁 8시, 대한민국 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평가전

by 카푸리오 2013. 9. 10.

오늘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립니다. 지난주 아이티에게 4:1로 이긴 여세를 몰아 크로아티아 마저 꺾을 수 있을지..!

 

 

크리아티와 우리 나라의 상대 전적은 2승 2무 2패 입니다. 호각지세죠. 오늘 게임은 한 쪽 국가가 앞서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FIFA 랭킹은 크로아티아가 8위, 우리나라는 56위 입니다. 피파랭킹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면 경기 하나 마나겠죠? 아주 기대가 됩니다.

 

 

크로아티아는 두 에이스가 나란히 한국원정에 제외 됐습니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루카 모드리치 입니다. 각각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만주키치는 최전방 자원이며, 모드리치는 중원 플레이메이커 입니다. 공격과 중원의 에이스들이 빠진 상황이라 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많네요.  

 

 

 

(레알 마드리드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

 

최강희 감독 부임 당시인 불과 몇 달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4:0으로 패배하는 쓴 맛을 맛봤죠. 당시는 월드컵 예선통과에 급급해서 높이축구, 쉽게 말해 뻥추구를 하는 경향이 짙었는데요, 홍명보 감독이 체질개선에 나선 현재는 이전 경기와 다른 양상을 띠리라고 봅니다.

 

 

한국의 스타팅 멤버 예상 입니다.

 

 

 ----------------조동건----------------

 

    손흥민----------김보경------------이청용

           

  구자철-------------이명주

 

박주호---곽태휘----------홍정호-------이용

 

  김진현

 

 

 

좌우 날개에 포진한 선수들의 활약이 관건일 겁니다. 아이티 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두골, 이청용 선수가 어시스트 두개를 기록했었죠. 국가대표 내에서 가장 높은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손흥민 선수는 호날두 처럼 사이드에서 치고 들어와 슈팅하는 인사이트 커터 유형이고, 이청용 선수는 동료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치중하는 클래식 유형에 가깝습니다. 두 선수의 서로 다른 스타일이 밸런스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중원에는 또 구자철 선수가 있어 이청용, 손흥민 선수가 사이드에서 활개를 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줄 겁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 손흥민 선수)

 

글을 작성하다보니 몇 년 사이에 대한민국 스쿼드가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을 새삼 느낍니다. 2002년에는 대부분이 K리거, 일부는 J리거 였던 것에 비해 말 입니다.(물론 해외파가 기량이 높다는 것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기량적인 측면과 해외에 나가서 얻은 경험과 위상 등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옆 나라 일본도 마찬가지인 걸로 봐서 아시아 축구가 점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봐야 겠습니다. 오늘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잡아, 아시아가 축구 변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네요.

 

태극전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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