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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렌드

'흑표범' 사무엘 에투 첼시 입성!

by 카푸리오 2013. 8. 30.

첼시가 사무엘 에투를 영입 했습니다. 이번 영입은 비교적 빈약한 첼시의 최전방에 무게감을 실어줄 대형공격수 영입이라는 점에서 첼시 팬들은 반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웨인루니의 첼시 이적설이 수면 밑으로 사그라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영입으로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 중 한명은 이적시장이 끝나는 시점인 3~4일 안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뎀바바 입니다. 뎀바바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스탠포드 브릿지에 입성했으나, 뉴캐슬 시절과는 판이한 실망된 플레이로 일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영입 자체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영입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후보는 페르난도 토레스 입니다. 토레스는 첼시로 이적한 후 전성기의 모습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초반에는 다른 선수인 듯 플레이하다, 요즘에야 연계플레이가 좋다졌다는 등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격수의 기본 소임인 골을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버풀 시절의 폭발적인 스피드도 서른에 가까워지면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워낙 빅네임인데다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총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뎀바바 보다는 확률이 낮습니다.

 

마지막 후보는 루카쿠 입니다. 포스트 드록바라고 불리는 초특급 유망주 입니다. 저번 시즌 웨스트 브롬위치에 가서 순도 높은 결정력과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섰습니다. 첼시 구단 차원에서 루카쿠를 키우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또 다시 임대를 가는 스토리도 상상해 볼 수 있으나, 현재 기량이 뎀바바보다 나아 보이기 때문에,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투는 바르셀로나 시절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섰습니다. 최고의 영광을 누리다 즐라탄과 트레이드 되어 인터밀란으로 옮겨 갑니다. 에투는 여기에서 이탈리와 팀 최초로 트레블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정점에 오릅니다. 그 후에 세계 최고의 주급을 받고 러시아 안지로 이적합니다. 메이저 무대와 멀어진 에투는 점점 잊혀집니다.

 

그러나 이번 안지의 구단주가 비싼 몸값의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판매 하면서 에투는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윌리안, 유리 지르코프 등은 이적했고, 에투는 계약 해지했습니다. 에투는 인터밀란에서 최고의 성과를 함께 올린 무리뉴와의 재회를 원했고, 결국 첼시로 오게 됩니다.

 

에투가 첼시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최초 3대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 시절에 보여준, 공간을 파고 들며 수비수를 농락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빠르면 이번 주말에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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