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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간접광고 PPL. 업체 측에서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하는 해주는 대신, 드라마 속 장면에 해당 업체의 제품을 자연스레 노출시키는 마케팅기법을 말 합니다. 

 

간접광고 효과를 노리는 거죠. 유명 연예인이 드라마 속 착용하는 옷, 가방, 신발, 시계 등이 완판됐다는 기사 가끔 접하실 겁니다. PPL의 위력 입니다.. 뿐만 아니라 음식점 등도 방송이 나간 후 손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중매체 그리고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은 예나 지금이나 큰 위력을 발휘하죠. 광고를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드라마를 안 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드라마에서 눈에 띄면 기사 몇 개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죠.

 

 

그러나 이 PPL도  극 중 상황에 맞게, 개연성 있게 활용해야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역효과를 불어 모으기 십상 입니다. 정말 쌩뚱 맞게 PPL이 들어간다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죠. 화제가 되는 것만으로도 판매량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제품 이미지에 정말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PPL은 정말 신중해야 돼죠.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스캔들>의 사례가 대표적일 것 같네요.<스캔들>은 한 아웃도어 업체의 제작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극 중 인물이 슈퍼에 갈 때도 아웃도어를 멋스럽게 걸치고 가는 것은 약과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주인공이 외딴섬으로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데, 완벽한 캠핑장비와 아웃도어 의상이 준비돼 있죠. 절망하고 슬퍼하는 주인공이 멋진 캠핑장비 안에서 은둔하는 모습은 극의 흐름과 몰입도를 완전히 방해 합니다. 이 경우 PPL의 잘못된 쓰임이라는 비난이 대두 되기 때문에, 해당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떨어지고, 이미지에도 손상을 입히죠.

 

이 건은 오늘자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원문: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30909&rankingSectionId=106&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6&oid=047&aid=0002033825 

 

 

 

 

(외딴 섬으로 멋진 캠핑장비를 가지고 들어가서 절망하는 주인공)

 

 

 

<투사부일체> 한효주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은 톱배우가 되셨죠. <투사부일체>는 2005년 개봉작인데요,  PPL의 부정정 사례에 들기 적당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극중 한효주씨의 배역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고등학생 역할이었는데요, 매 장면마다 비교적 고가인 메이커 신발을 바꿔 신고 나오셨습니다. 그것도 신발이 초근접 클로즈업 된걸로 기억하는데요, 관객들은 '뭐 저렇게 가난한 학생들이 매 장면마다 저렇게 비싼 신발을 바꿔 신고나와?"라고 생각 했을 게 너무도 분명 합니다. 이 역시도 극의 흐름을 다 깨버려 안좋은 PPL의 예로 거론 됐었죠.

 

 

 

 

PPL의 좋은 예도 있습니다. 작년 방영된 드라마 <아이두>의 김선아씨는 극중 배역인 '황지안'의 이미지와 완벽히 부합하는 코디로, 해당의류들을 완판시키는 저력을 발휘 했습니다. 화려함 보다는 세련미를 강조한 '원 포인트 컬러' 패션인데요, 극중 인물의 배역과 굉장히 잘 어울려, 드라마 속 인물을 선망하는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황지안룩'이라고 따로 불렸을 정도라네요.

 

 

이렇듯 드라마의 상황과 배역의 이미지를 고려해 PPL을 해야 효과는 극대화 됩니다.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쌩뚱 맞은  PPL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와 조롱거리가 되기 십상 입니다. 업체 측에서도 이 점을 잘 고려해 PPL을 시도한다면, 본인들의 홍보효과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준다는 점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겁니다. 

 


WRITTEN BY
카푸리오

트랙백  0 , 댓글  26개가 달렸습니다.
  1. 가끔 TV 보면 조금 심하다 싶은 경우도 있던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 잘 보고 간답니다 ^^
    즐거운 한 주를 보내세요 ~
  3. 예전에 일곱개의 숟가락인가 이정현이랑 홍경인 나왔던 드라마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었죠.. 그 당시 이정현이 부모없이 오빠와 동생들과 지내면서 가난한 생활을 했었는데
    청바지는 엄청 좋은 걸 입는 걸 보고, 의아했었는데 그것도 일종의 PPL이었군요..
    • 아마 PPL일 것 같네요. 가난한 극중 배역이 명품 청바지라..
      극 몰입도가 정말 다 깨지네요...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4. ㅎㅎ간접광고가 이렇게..ㅎ
    잘보고 간답니다~
  5. 좋은 지적을 해 주셨네요...
    간접광고도 때에따라 적절히 적당하게 연출해 주면 보는 사람이나 광고주 들의 광고 효과도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군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6. 흥미롭게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7. 개그 콘서트가 생각나는군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8. 요즘은 간접광고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9. 맞는 말씀입니다. 극의 흐름을 방해해선 안되겠죠^^
  10. 간접광고 홍수속에 살고 있는거 같아요~
  11.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기분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2. 요즘 간접광고가 너무 심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더군요.. 특히 스마트폰도 그렇고..
    뭐든지 적당한게 좋지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말씀처럼 적절하게 녹여내는 미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치 홍수 같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13.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관계없는 물건을 크게 보여주기도 하고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걸 보면 광고인걸 알면서도 몰입도가 떨어지긴 하죠~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제품이 필요한 시청자들은이 알아서 찾아보고 살텐데 너무 대놓고하면 반감만 생기죠~ ㅋㅋ
    • 그러게 말입니다.
      과유불급이라 했는데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게 반감만 사고 있네요.
      노출시키면 그만이라는 듯한 태도인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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