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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2

원조국수집을 거쳐 행주산성 나들이... 원조국수집을 거쳐 행주산성 나들이... 호연지기가 절로 느껴지는 권율장군의 늠름한 모습. 주말을 이용, 행주산성에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맛집...원조국수집에 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국수를 먹기 전에, 김소월님의 "먼 후일"을 에피타이저 대신 한 수 읽으며 입맛을 돋우었죠... 대나무옆에 원조국수 보이시죠?... 이 푸짐한 국수.... 면발도 쫄깃쫄깃, 양도 푸짐...가격은 단돈 3000원....양 대비 맛 대비 대한민국 최저가!!!....행주산성 원조국수 든든히 배 채우고 행주산성으로. 행주산성 야간개장...무료! 태풍 곤파스의 영향은 행주산성에도... 텅빈 잔디광장에서 잠시... 잠자리와 방아깨비도 잡고.... 다정히 산책을 즐기는 노부부의 뒷모습에 아름다움을 느끼.. 2010. 9. 15.
어린 아카시아 나뭇잎 아침부터 고개 떨구고 있는 이유는.... 오늘도 아침운동을 말리는 비가 오네요. 자전거 타고 한강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 오니 아침엔 그냥 집 앞에 있는 작은 산에 우산 들고... 우산들고 산에...좀 웃기죠..ㅎ 비 오는 날 가면 일단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 3분 정도 보이더군요. 아무도 없는 산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떤 희열이 느껴지네요. 밤새 쌓인 눈길에 첫 발자국 남기는 기분 같은 거랄까요....ㅎ 가는 기에 담장에 활짝 핀 장미꽃이... 빗방울에 장미꽃잎도 수북히 떨어지고...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 놓으니 이 모습도 참 이쁘네요..^^ 무심코 다닐 때는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떨어진 빨간 장미잎이 가는 길을 꽃길로 수놓은 것 같네요..ㅎ 비오는 아침 산, 나름 운치 있어 보이죠... 201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