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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네요. 더운 날씨에 건강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네요.
고열과 복통을 동반한 급성 장염으로 몇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야 했거든요.
열이 39도를 넘어가니 사람이 사람정신이 아니더군요. 조금 떨어지면 정말 천국이고, 다시 열이 오르면 이게 지옥인듯 싶고...  건강 미리미리 챙깁시다 !

이렇게 환자인 몸으로 한 이틀을 쉬다가 회사에 나갔는데, 전체 교육이 있는 날이라 교육을 마치고 가볍게 회식자리가 있었습니다. 교육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 정도였죠.

메뉴는 대한민국 대표 회식 메뉴였죠. 삼겹과 돼지갈비...

뭐, 평소 같으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을 것을 아픈 뒤끝이라 이거 먹을 수가 있어야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그저 열심히 굽는 보조 역할만....ㅠㅠ

회식자리가 끝나고 전천을 타고 들어 오는 길인데,
젊은 남녀가 내리면서 아픔을 던져주고 가더군요.



남자 왈: 어? 이거 중국인 냄새다. 어디 중국인 있나?
여자 왈: 아냐. 이거 고기 냄새야. 누가 갈비 먹었나 봐.

이쒸~, 중국인이라니....
갈비...는 열심히 굽고만 왔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서울 지하철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는 사건이 일어났네요.
갈비라도 먹고 왔으면 덜 억울하려만......

병들어 고생하고, 아파서 갈비도 못 먹었는데....ㅠㅠ

WRITTEN BY
카푸리오

트랙백  0 , 댓글  13개가 달렸습니다.
  1. 이거 웃으면 안 되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날까요?
    여름메 장염 걸리면 정말 고생인데, 빨리 완쾌하세요. ^^
  2. 저는 예전에 일본인으로 오인받은 적 있어요~ㅋㅋ
    엄마가 일하시는 곳의 화장실에서 한 아주머니께서 저를 유심히 보더니 한국인이냐구 물어보더라구요~
    혼잣말로 일뵌인인 줄 알았대요~
    제가 일본틱하게 생겼나봐요.. 일본어 하나두 모르는데..
  3. 뭔가....
    슬픈데요?
    중국인냄새.... 한국말 가능한 중국인이었으면 기분 나빴을뻔 ㅠㅠ
    뭔가....
    음음.....
    저는 페브리즈를 언제나 휴대합니다 ㅋㅋㅋ
  4. 뜨앗....
    정말 황당하셨겠어여 ㅠ
    몸은 다 나으셨어여?? 요즘 열감기도 유행이구..
    그래서 장염에 고열까지 오신거 아닌가욤...
    이런... 더운날 고생많으셨겠어요 ㅠㅠ
  5. 헉.. 급성장염으로 고생하셨군요.
    저도 전에 한번 되게 고생한적이 있어요. 것도 겨울에 말이죠...
    병원에도 못갈 정도로 거의 기어 다녔지요..

    으...
    근데 갈비 냄새가 중국인 냄새인가요???
    우움.....

    전 뭐.. 생긴 것 땜에 일본인이라고 오해 받은 적은 많아요.
    동대문 갔다가 일본어로 말을 걸지를 않나... 쩝.
    아무래 생각해도 전 한국인처럼 생겼는데 말이죠.

    지금은 많이 회복되셨겠죠?
    주말 동안 푹 쉬시고, 기력 회복하시길..
    • 제가 그랬어요.
      병원에도 못갈 정도로 바닥을 기어 다니는 거...

      일본인 친구 진짜 많이 사귀겠는데요.
      나중에 저도 소개해 주세요....^^
  6. 저런... 그렇게 많이 아프셨다니...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혹시 아직 편찮으시다면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저도 고기냄새가 중국인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젊은 남녀의 태도에 여러모로 타인을 비하하는 의도가 담긴 것 같아 별로 좋게 안 보이네요-_- 에휴, 저런 사람들 일은 빨리 잊어버리시길...)
    • 아마 땀냄새와 뒤섞여 그랬나봐요.
      요즘 애들이 버릇이 좀 없잖아요..
      훌훌 털어 버렸습니다.

      몸은 좋아져 가는데 더운 날씨에 너무 바빠지네요...ㅠㅠ
  7. 김민수 2010.11.14 11:13
    개인적으로 중국인과 접촉이 잦아서 아는데요

    중국인냄새는 갈비냄새가 아니고 남자구두냄새와 똑같습니다.

    오래 맡고있으면 정말 역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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