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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에 가까운 45.1%가 2학기 학자금을 대출할 계획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시아경제 원문: http://news.nate.com/view/20130819n04241?mid=n0406 박혜정 기자.

 

 

 

(대구대 캠퍼스, 내용과 상관 없음)

 

대학등록금, 너무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200만원 대부터 400만원 대 후반까지 입니다. 한학기, 그러니까 3~4개월 동안 다니는 데 필요한 돈입니다. 이 현상의 원인에는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의 대학진학률은 무려 80프로가 넘습니다. 가고자 하는 학생이 많으니 대학이 원하는 등록금을 청구하며 베짱을 부릴 수 있으며, 대학의 수가 무차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사학재벌들의 횡포와 전횡입니다. 지난 3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된 사학재벌 이홍하의 사례가 단적입니다. 그는 98년 교비 40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수감된 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100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몇 백억, 몇 천억 규모의 자금 중에는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피땀 흘려 번돈으로 납부한 등록금도 있을 것 입니다. 이홍하 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 곳곳에는 사학재벌들이 학생들의 돈을 뜯어 잇속을 챙기고 있습니다. 기득권들은 사학법개정안 통과를 막으며, 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결국 죽어나가는 건 학생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나, 일일이 열거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일년에 약 1,000만원 돈 되는 등록금을 대신 내줄 부모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결국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빚쟁이가 되거나, 한 학기 수업을 듣고, 한 학기 돈을 벌어 등록금을 납부하는 생활을 지속해야 합니다. 부유층들은 일반 학생들이 대학등록금을 걱정할 때, 유학, 어학연수 등의 스펙쌓기에 열중하기고 있으며, 이는 격차를 극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시대의 화두로, '격화극화'가 떠오르고 있는 데 이를 해결할 방법은 커녕, 더욱 더 가속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의식 수준에도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과거 대학가는 민주주의가 피어난 곳이며, 대학생들은 피를 흘려 독재정권에 항거했습니다. 그야말로 높은 의식수준을 지닌 인텔리집단이었던 것입니다. 현재 대학은 취업을 위한 양성소이며, 대학생들의 관심사도 취업에만 고정 되어있습니다. 사회가 어떻든, 문화가 어떻든, 별로 관심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노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않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외치면 '요즘 대학생들놀러나 다니는 것들이 말이 많네' 식의 반응이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범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이나, 분명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사실이므로 대학생들은 지성집단의 면모를 되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사회문제에서 기인한 바가 크겠으나, 대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발벗고 나서야 합니다.

 

 

20살이 되자마자 빚쟁이가 되어버리는 대한민국의 현실, 정치인들과 사회단체, 대학생들이 힘을 합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WRITTEN BY
카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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