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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동이]..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동이의 어릴적 내용은 자꾸 드라마 선덕여왕의 어릴적 내용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선덕여왕을 워낙 애청해서 인지....



[동이]는 조선 숙종 시대를 배경으로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더 흥미롭고 역사 공부도 할겸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숙종...숙종아버지 현종의 죽음과 함께 14세에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조선에서는 세자가 20세 이전에 왕이되면 수렴청정(대리정치)을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성종도 명종도 선조도 했던 수렴청정을 숙종을 하지 않고 바로 자신이 직접 친정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어머니 명성왕후와 할머니 장렬왕후 사이의 지지파(서인, 남인)가 달랐고, 서열상 최고 어른이 장렬왕후에 권력을 넘길 수 없었던 명성왕후는 신하들과 논으하여 어른 숙종의 친정을 결정한 것입니다.

선조가 수렴청정을 받기는 햇지만 17세에 친정을 시작했고, 
숙종은 14세에 바로 친정 했으니 조선시대 가장 어린나이에 정치를 시작한 왕이네요.


 조선시대 가장 어린나이에 정치를 시작한 왕은? ... 숙종

 14세 어린 나이였지만, 모든 이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숙종은 절대군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숙종은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면 밀어붙이면서 장애가 되는 것들은 과감히 걷어냈습니다.
자칫하면 조선왕조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이라 지탄받을 수 있는 것들과 과감히 드러내 치유하려 했습니다.

예를 들어,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부인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일인데,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희생된 이방법과 이방석을 복권한 일 등이 그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북벌정책이 이어져 내려와 청과 대립상황이였고,
대니적으로는 남인과 서인 세력의 당파 싸움에 항상 시끄러운 시국이였습니다.

하지만, 숙종은 조선의 절대군주로서 대내외 상황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조선시대 가장 절대군주인 왕은? ... 숙종

절대권력을 가지고 신하들을 강하게 제압하고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절대군주,  당시 당파싸움이 심한 터라 단순히 힘으로만 절대권력을 소유할 수는 없었습니다.
숙종은 공부하고 일하는 왕이였죠.

숙종이 전능감을 가진 절대권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성장배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태생이 왕이 될 원자였고, (조선시대에 원자로 태어난 왕은 그닥 많지 않습니다.
왕족(사촌, 팔촌, 작은 아버지 등등)이 때론 피를 플리며, 때론 운이 좋아 왕이 된 사례가 무지 많죠.

태생이 원자다 보니 그는 어렸을 적부터 "전능감"이 충만했습니다.
실제, 아버지 현종은 원자(숙종)이 병이 나면 간호하느라 국정을 접었다고 하니, 주변에서는 더 했겠죠.
숙종은 이미 어렸을 적부터 자기가 원하는 바대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절대권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거칠것 없었던 절대권력의 힘은 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도 합니다.
숙종의 재위기간 동안 죽은 선비들은 수가 조선의 4대 사화를 통해 죽은 선비의 수보다 많다고 하니 가름해 볼만 하죠. 이는 집권세력이 급격히 교체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죠. 
당시 당파 싸움이 가장 심했던 시기이니 숙종의 이런 환국정책도 어찌되면 불요악이였을 듯 합니다.

이처럼 숙종은 엄청난 수의 선비를 죽이고, 중전을 폐위시키고 다시 복위시키기 등 전능감을 표현했지만,
역사를 그를 폭군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숙종은 공부하는 군주였으며 일하는 왕이였기 때문입니다.
조선 후기의 기반을 닦은 왕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정비작업과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대동법 전국 확대
화폐 사용을 보편화 시키고,
조선의 상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왕입니다.

군제개편을 단행하고 국경을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넓힌 것도 숙종의 업적이죠.

숙종이 왕권 강화를 추구했던 태종, 세조, 성종, 연산군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사냥과 여자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공부와 일에 욕심과 열정이 많았던 것이죠.

 그러나, 숙종은 조선후기의 기반을 닦은 성군이였다. 



그래서, 역사는 숙종을 성군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군으로써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권력이 필요했던 시기일 듯도 합니다. ^&^

WRITTEN BY
카푸리오

트랙백  0 , 댓글  7개가 달렸습니다.
  1. 제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신청 하셨는데, 다음뷰나 믹시를 아직 이용안하시는 것 같아서
    제 블로그 오른쪽 링크로 걸었습니다 <-- 요걸 이웃이라 말씀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저도 블로그 초보고 잘 모르지만, 아는 것 있으면 알려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2. 최근 <칼의 노래>에 열심히 몰두했더니 조선시대 사극에 한층 더 관심이 가는군요!
    가까운 예로는 박정희 전대통령을 봐도 그렇고, 권력자의 선악을 규정짓기란 참 쉽지 않은 일 같아요···.
    • 저도 조선의 역사에 관심이 많이 갖게 됐어요.
      권력의 중심에는 항상 혈투가 ...ㅠㅠ
      권력을 잡으면 일단 당위성 등 미화부터 시작하는 듯 해요. 후세는 남겨진 기록에 의존해 평가하니...
      권력자의 선악...참 어려운 문제인 듯 합니다.
  3. mbc 사극들이 역사왜곡이 좀 심하고 궁중암투나 이런 스토리보다 허준, 대장금 이런식의 한사람 개인위주의 스토리들이 대부분이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글쓴 분 내용대로 숙종은 폭군 맞습니다 단지 사냥과 여자를 멀리하고 공부, 일에 매달렸기 때문에 성군으로 칭송받는 것이고 이루어놓은 업적도 많지만 철저히 이기적인 왕이었습니다.
  4. 외규장각 의궤 전시를 보고 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숙종에 대한 코너는 있는데 숙종을 몰라 그냥 지나쳤었던것이 후회되네요ㅜㅜ 본게 없으니 쓸게 없어 숙종을 찾아보니 폭군과 성군을 떠나서 백성을 군림하는 사람으로서는 매력적인것 같네요^^ 님 덕분에 도움 많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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