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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

세살 "여드름" 여든까지 간다. 이유는....

by 카푸리오 2010. 4. 26.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선, 염증성 질환이다. 보통 피부에 붉게 나타나는데, 유형은 약 50여 가지가 있다.
사춘기를 전후하여 많이 찾아온다. 잘못된 화장, 스트레스, 성호르몬 등이 여드름의 요인이라고 한다.


특히 성호로몬이 많아지는 2차 성징 시기에 불청객 여드름은 많이 찾아온다....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최근 이 여드름이 10~13세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찾아 오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이 빨라지는 만큼 2차 성징은 초등학생들에게 벌써 나타나고 있다.

 태어날 때 결정되어 있는 1차성징과 달리 2차성징은 호르몬 작용에 의한 것이다.
남성은 고환 및 부산피질에 분비되는 안드로겐, 여성은 난소 및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등의
성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주된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이다.


어제 TV에 미국의사가 아시인들은 수세기 동안 내려오는 건강식을 스스로 버리고,
몹쓸 서구식을 찾아 나선다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반성해 본다.

2차 성징이 빨리 찾아 오면 여러모로 아이들에게는 해가 된다.
2차 성징이 진행되면 나이와 관계없이 키 성장이 멈추게 되는데,
호르몬 분비와 함께 성장판이 일찍 닫혀지는 것이다.



8,9세에 벌써 2차 성징이 오는 성조숙증 어린이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살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암튼, 이 2차성징이 빨라지면서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피지선이 커지고 피지 분비량도 늘어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너무 빨리 찾아 오는 이 놈의 여드름은 오래동안 나면서 흉터도 훨신 많이 남기는 악독한 놈이다.
결국.... 피지선이 문제다.
어린 피부에 여드름일수록 여드름성 피부가 되기 쉽고,
여드름성 피부가 되면 피지선이 커져 줄어들지 않는다.

또한, 여드름 치료약은 보통 만 12세 부터 사용할 수 있어 치료 공백기가 길어지면
깊은 흉터는 물론 마음의 상처까지 남기니 어린 피부일수록 여드름 더욱 조심히 관리하자.

여드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은
피지분비를 늘려 결국 여드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류는 여드름 예방과 악화를 막아주니 채소류는 일단 많이 자주 먹어야 한다.
특히 감자, 레몬, 구기자 같은 그 성질이 차거나 평한(차지도 덥지도 않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자.

또한, 세안 습관도 중요하다.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날씨인만큼 땀이나 외부먼지가 모공을 막는 경우 피지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곧바로 깨끄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여드름의 원인인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게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권한다. 자외선에 노출로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각질층이 두꺼워지면 모공을 막아 피비 배출을 어렵게 된다.


2차성징이 빨라지는 주된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이다.
수년동안 웰빙은 외치고 있지만,
채소를 죽어라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다.


채소, 많이 먹자~


PS::::::::::::::::::::::::::::;
채소 VS 야채 :
채소는 우리말이고 야채는 일본의 야사이에서 온 일본식 표현인데,
                        국어사전에는 야채란 말도 설명하고 있다.
                        야채)  1.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 2. = 채소

참 미묘하다.
수십년 동안 우리 민족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익숙해져 있으니 우리말과 같이 써야 하는 건지...
그 시초가 잘 못됐으니 세월이 흘렀어도 고쳐 사용해야 하는건지...

후자가 맞다고 보는데 여전히 국어사전에서 설명하고 있으니......아이들은 얼마나 헷갈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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