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날씨만큼은 봄날을 넘어 여름이 오는 듯 하네요.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낮 기온만 보면 '금새 여름이 오겠구나' 싶네요.
지난주 봉평에 들려 봉평의 자랑 메밀막국수를 한 그릇 뚝딱하고 왔네요.
고향막국수집이 봉평을 대표하는 메밀막국수집이라는군요.
여기 사장님 이 지역에서도 유명한 분으로 메밀막국수 전수창업교육도 하시다고 하는군요.
메밀막국수 장인의 손맛을 한번 느껴 봐야죠 ㅎㅎ
2명이서 순메밀정식 2인분을 시키려 했더니 아주머니 왈 "다 못 먹어요, 정식 1인분과 메밀막국수 1인분 시키시면 적당합니다"고 알려주신다. 친절한 아주머니^^
봉평맛집 고향막국수는 아주머니의 친철한 안내가 더욱 일품입니다.
메판에 보이는 순메밀정식, 참 다양하게 나오네요.
순메밀국수, 메밀묵, 메밀부침, 돼지수육까지!.....이거 하나면 봉평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나오는 거 보니 정말 푸짐합니다.
2인분 시키는 거 말리시는 아주머니가 감사할만큼 ㅎㅎ
비빔메밀막국수만 1인분 추가해서 시킨겁니다. 봉평맛집 다운 클라스를 자랑합니다.
참~!! 행복한 밥상.
봄처녀같이 메밀싹이 부끄러운듯 살포시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이쁘죠 ㅋㅋ
사알짝 더운 날씨에 시원한 메밀막국수의 국물이 들어가니 시~원한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면이라 조금 아쉽다는 생각은 고기시랑 수육으로 잡아주고 ㅋㅋ
메밀전병과 메밀묵까지 들어가면 배가 넘치게 불러요~
배부르게 먹고 봉평면사무소에 들려 일보고 다시 봉평 일대는 드라이브하면서 구경했네요.
어딜가든 맛집은 필수. 맛있는 음식이 힘든 기분은 맑고 상쾌하게 만드는 거 같네요!
강원도에 있드래요~
봉평맛집 고향막국수(T: 033. 33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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