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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맛집, 일본식 불고기 '아카사카 야키니쿠' ~

by 카푸리오 2010. 9. 4.
새다른 맛집, 일본식 불고기 '아카사카 야키니쿠' ~


최근 강남 일대에 '야키니쿠 (燒肉)’ 음식점들이 생겨 나면서, 이 야키니쿠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네염. (좋은 건 애들이 먼저 알져..)



일본식 불고기에 해당하는 야키니쿠는 구운 고기라는 말로 그 유래는 한국의 불고기입니다.
재일 한국인들이 불고기를 만들어 판것이 그 시작으로, 야키니쿠집을 일본에서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일동포들이었죠.

일본식 불고기라 함은... 양념이 좀 다르다는 건데요, 일본말로 '타래'라고 하는 독특한 소스가 더해져 한국의 불고기와는 또 다른 맛을 냅니다.
전 갠적으로 소스에 관심 많아서 수입코너의 각종 양념을 다 사모으거덩요.
그냥 사놓으면 몰라서 사용을 못하니깐 우선은 QOOK 티비의 요리채널 203번을 시간될 때마다 켜놓고 보는 거에요.. 기냥 들어보는 거에요... 이 소스는 어쩌구 저쩌구요.. 그러다가 확 와닿는 소스가 있으면 기억해 뒀다가 기회될 때 사놓는 거죠.
피쉬소스, 칠리소스, 타르타르소스, 발사믹소스, 호이신 소스, 올란데즈 소스.. 뭐 그렇게 ~
귀차니즘의 극치 ㅋ
그럼 요리가 편해지니깐요 ^.^
그 복잡하던 잡채도 불려둔 당면과 몇가지 야채를 한꺼번에 두반장과 참치액, 설탕을 조금 넣어 재빨리 볶으니깐 단 10분만에 끝나더군요! 헤   ^ ^v



이 곳 신논현동에 위치한 야키니쿠집 안청자 대표님께서 만드신 타래소스는 몸에 좋은 30가지 재료를 넣어 고기 소화까지 용이한 효과까지 있다니, 전 갠적으로 이 타래소스를 집에 갔다 놓구 싶네요.

야키니쿠집에서는 원래 타레소스가 곧 야키니쿠의 색깔이며 음식점의 개성을 나타내는 핵심이라고 하니 그 비법을 많은 일본인들이 알고 싶어 찾아 올만 하죠!

야키니쿠집에 갔다가 냄새가 옷에 배면 일본에서는 그 가게가 문을 닫아야 한다니, 고기냄새가 옷에 배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즉 한국식 불고기집과는 다른 특별한 장점이 있네염.
하긴, 외국서 집 렌트하다보면 한국인과 특히 일본인을 얼마나 집주인들이 좋아하는지 몰라요.
오랫동안 묵은 때를 한국인과 일본인 주부들이 한국 드라마에서 고대로 빠져나온 가정부들처럼 뽀들뽀들하게 닦고, 또 닦고...
왜 맨날 청소하고 있냐고 동남아 사람들이 많이들 물어봅디다!
걍 신발신고 들어감 되는디...  ㅡ.ㅡ;;  라고 말이죠. 건 유럽인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ㅎㅎ

돈이 좀 들긴 하지만 하향식 배기관을 사용하면 고기굽는 냄새가 몸에 안 배이게 할 수 있다니, 아니 구럼
다른 한국 불고기집도 냄새 안나게 할 수 있었다는...?!
 -.-;;  냄새땜에 포식후 얼마나 눈치봐야 하는데...  큰 차 안에서요...

냄새도 안 배어 깔끔히 흔적을 감출 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카사카 야키니쿠가 지닌 최고의 매력은 역시 일본식 사케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운치죠!

밝은 불빛이 원목을 따스하게 비춰줄때 사케와 한국인의 손맛에서 나온 일본식 불고기 야키니쿠의 궁합은... 색다른 맛의 향연이랄까 ^^

한국음식을 세계화하려고 얼마나들 국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습니까!
암튼 색다른 불고기맛을 한국서도 맛볼 수 있다니 반갑죠잉~?

일본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글로벌표 한국불고기에 한표 !!
(전 갠적으로 스리랑카에서 먹었던 일본식당 음식이 젤로 맛있던 것 같아요)
아카사카 야키니쿠 (02-515-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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