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출현으로 화제를 모은 헐리우드 작품 '레드: 더 레전드'

우리나라 배우가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브루스 윌리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배우 평균 연령대는 높지만, 라인업은 정말 환상입니다. 포스터의 배우 중에 얼굴을 모르는 배우가 있으신가요?

 

은퇴한 최고의 요원이 폭탄 '밤 그림자'를 탈취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가 주요 내용입니다.

이병헌 씨는 그런 브루스 윌리스를 죽이기 위해 고용된 킬러입니다.

초반에는 정말 강력한 포스를 가진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후반 갈수록 점점 허당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브루스윌리스에게 3,000만불짜리 비행기를 탈취당하기도 합니다. 

 

 

 

 

(파리 한복판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존 말코비치에게 총을 난사하는 이병헌)

 

 

사실 반전이 한차례 있긴 합니다만, 밀도 높은 액션신이나 긴장감을 찾기는 힘듭니다.

액션 그 자체를 목표로 한 영화이기 보다, 액션의 형태를 빌린 오락영화에 가깝죠.

영화가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화려한 볼거리를 원하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영화의 포인트는  전설적인 배우들이 단체로 등장한 다는 것에 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던지는 농담에도 깊은 내공이 우러나오며, 관객들에게는 기분 좋은 웃음을 남깁니다.   

 

 

 

 

(영화에서 웃음을 주지만, 사실 다른 영화에서는 포스 철철 넘치는 악역전문 존 말코비치)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이병헌의 한국어 대사입니다.

미국판에서 한국어 대사 따로 번역 안한다네요.

번역을 거친다면 그 맛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강렬하면서도 날 것의 냄새를 풍기는 대사들이죠.

 

('어디부터 찢어줄까?', "아 이 X발 X됐네")

 

 

 

 

('어디부터 찢어줄까?' 브루스 윌리스에게 던지는 강렬한 대사)

 

 

지아이조를 시작으로 점차 할리우드로 뻗어나가는 이병헌입니다.

박지성의 맨유 이적 후 한국선수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시작됐던 것처럼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이 한국배우와 영화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촉발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월드스타가 되어가는 이벙헌 씨)

 

마지막으로 레드: 더 레전드에는 특별히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더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카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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