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틀집1 솜이불 리폼해볼까요...35년 전통을 가진 "온누리 솜틀집" 벌써 설 연휴가 시작됐네요. 명절을 준비하기 위해서 얼마 전, 저는 온누리솜틀집에 다녀왔습니다. 명절 때마다 이불이 부족해서 애를 먹었었거든요. 새로운 이불을 살까도 했지만 너무 비싼 터라 이불 한 채만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장롱에 묵혀둔 솜이불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혼하면서 혼수로 아내가 해온 솜이불! 당시에는 선명한 빛깔이 예뻤지만 흐른 세월만큼 색도 많이 바랬고 솜도 많이 눌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오랜 단골집인 '온누리솜틀집'을 찾았습니다. 3대가 35년 전통을 이어온 솜틀집이죠. 할아버지가 솜틀집을 시작해 그 아들이, 그리고 그 손자가 가업을 이어받은 셈입니다. 그런 솜틀집을 저는 어머니를 따라 다니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제 아들과 함께 3대 단골손님의 맥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 2014.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