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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버려진 하루 쓰레기량이 '아파트 2000세대'분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습니다.

2000세대 분입니다, 2000세대분.

 

오마이뉴스 원문: http://news.nate.com/view/20130812n04108?mid=n0404

 

미성숙한 시민의식이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창피한 일이고, 개선해 나가야하는 일입니다.

 

"제발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의 문구입니다. 초등학생 도덕교과서에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유흥은 유흥대로 즐기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건 정말이지 그릇된 생각입니다.

본인의 쓰레기만 본인이 치운다면, 해수욕장이 쓰레기로 넘쳐날 일도,

그것을 다른 누군가가 치워야 할 일도 없습니다.

 

공중도덕은 그 나라의 시민의식을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쓰레기로 넘쳐나는 해수욕장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있는 선진국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이 정도라면,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대부분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시민의식이 이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썩은 정치와,

온갖 비리부패와, 

편법들이이 판을 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코  비약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뻔뻔한 후안무치의 정치인들을 욕할 자격이나 있을까요.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권리, 아주 좋습니다. 다만 의무는 다해야 합니다.

해슈욕장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자연을 훼손하고, 바다를 거처로 삼는 생명들을

'학살'하는 일입니다.  

 

규제와 단속을 시행해야 책임을 진다면, 피흘리며 쟁취한

우리 민족의 자유 근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우리 아이들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따라하지 않도록,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더구나 해운대 주민들은 여름마다 무슨 죄가 있어, 쓰레기를 무차별적으로 버려대는 관광객을 맞아야 합니까.

 

 

더불어, 부산시와 해수욕장에 인접한 관련 구청들도 함께 지탄합니다.

해수욕장의 일부 장사치들은 파라솔 하나 빌려주는 데 몇 만원의 돈을 받으며,

직접 가져온 파라솔을 사용하겠다고 하면, 밀어낸다고 합니다.

 

공무원들 단속 안하나요? 

해수욕장은 시민의 것입니까? 바가지 씌우는 장사치들의 것입니까?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지 뻔히 알면서도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부산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있는 관광도시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워야 할 여름날의,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를 보며 떠올릴 수 있는 생각들이

이런 것들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WRITTEN BY
카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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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 욕할 게 아닌 듯 하네요..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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