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에 해당하는 글 1건

장편보다 단편이 주를 이루는 한국문단에 좋은 장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하의 '실인자의 기억법'이 출간 되었습니다.

 

 

 

 

등단한 지 19년된 작가가 진부하다거나 식상하다는 평가를 듣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영하는 20년이 다 되는 시간동안 항상 '젊은 작가'였습니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통찰력과 해학, 유머로 언제나 그만의 독창적 세계를 창조하며, 경력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거기다 독자의 사랑까지 받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김영하가 문예창작학과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현대작가 중의 하나라는 사실에서 그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영아의 작품을 모두 읽은 사람들에게 '무슨 작품을 가장 재밌게 읽어냐'고 물어보면 각자 다른 대답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합니다. 그의 문학세계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기 때문인데요, 상반되는 스타일을 넘나드는 기민함과 민첩함을 가지고 있어, 자유자재로 고정된 상황을 변화시키며, 텍스트 세계를 뒤흔들고, 한참 혼란을 겪다보면 어느새 또 안정을 갖게 만듭니다.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 덕분인 것으로 보이며, 마치 중후한 멋을 가진 기품있는 도둑이 한치의 오차 없는 계획으로 여유럽게 부잣집을 탈탈 터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아 ! 물론 살인자의 기억법은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짬을 내서 서점으로 발길해야 겠습니다. 

 

 

 

 

 

 


WRITTEN BY
카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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