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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

'상자 속 요술 고양이' 그림책 출간...독거노인과 유기묘에 관심과 기부를

by 카푸리오 2017. 3. 19.

고령화시대를 맞이하면서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걸음걸이도 온전하지 못하지만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주으며 외롭고 쓸쓸한 여정을 살아갑니다. 



길고양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때는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살았지만 어느 순간 버려져 거리에서 학대와 공격을 당하며 공포와 외로움에 떨며 살아가야 합니다. 






도서출판 무늬북스가 독거노인과 길고양이의 훈훈한 사랑이야기의 신간 그램칙 '상자 속 요술 고양이(저자 신국현)'를 출간했습니다. 



저자 신국현 작가는 독거노인과 길고양이의 처지를 비슷하게 묘사했습니다. '상자 속 요술 고양이'에 등장하는 해바라기 할머니는 해밝 할멈으로 묘사됩니다. 해밝 할멈은 어느날 가로등 옆에서 박스 하나를 발견합니다. 박스를 주우려다 안에서 버려진 고양이 세 마리를 발견하죠. 






마음씨 고운 해밝 할멈은 길고양이가 안쓰러워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우유도 주고 정도 주면서 같이 살게 되죠. 



폐지를 주우러 나간 해밝 할멈이 어느날은 크게 다치게 됩니다.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 해밝 할멈을 도와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무늬, 오디, 냥심의 세 고양이가 종이상자 로봇인 박스캣으로 변신해 해밝 할멈을 돕우는데, 이들 고양이는 다름아닌 요술나라에서 온 고깨비(고양이 도깨비)였습니다. 



그림책에서처럼 고깨비가 나와 외롭고 힘든 이들을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저자 신국현 작가는 우리에게 소외된 이웃과 유기 동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그림책을 통해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되면 일부 수익금을 독거노인과 유기묘를 돕는 데 기부하게 했습니다. 그림책을 읽는 부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쇠외된 이웃과 유기 동물에 관심을 갖고 기부문화에 동참하게 만든 것이죠!!




신국현 작가는 독립영화 제작, 시나리오 및 소설 작가, 캣캐디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길고양이에 관심을 가졌으며, 주변에서 길고양이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고 사례를 모으고 상상력을 발휘해 창작하게 됐다고 전합니다. 





삭막해져 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네요.



"상자 속 요술 고양이는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아름다운 동화책입니다. 사랑은 사량(思量)에서 비롯된 말로 상대방의 입장을 잘 생각하고 헤아려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본질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고 소외된 이웃과 유기묘를 다시 바라보게 됐습니다"


심후섭 아동문학가이자 교육학박사가 추천사에서 '상자 속 요술 고양이'를 평가한 말입니다. 



사량에서 비롯된다는 말, 새기게 되네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램책, 신간 '상자 속 요술 고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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