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3일 새벽에 열린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31R 경기를 치뤘습니다.
여기서 깜짝 놀랄만한 원더골이 터졌는데요 바로 웨인루니의 하프라인 슛입니다.
맨시티 전 오버헤드킥과 더불어 루니 축구 인생 최고의 골로 꼽혀도 될만큼 놀라운 골이었습니다.
유럽 리그에서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푸스카스상 후보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맨시티 戰 전설의 골)
루니 하프라인 슛은 여기서 감상이 가능 하십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8wSRRtQ-ATs
한가지 사실은 18년 전 맨유의 슈퍼스타가 보여줬던 하프라인 슛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점입니다.
1996년 8월 17일 윔블던 FC와의 개막전에서 하프라인 슛을 보여줬는데, 그 선수는 바로 데이비드 베컴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4tVnpwp8d4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날 경기에 베컴이 관전을 왔다는 사실입니다.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 맨유의 선수로써 부와 명예 모두 거머쥔 선수였고,
어릴때부터도 맨유의 골수 팬이었습니다.
"맨유를 위해서라면 공짜로도 뛸 수 있다"라는
명언을 남길 정도로 팀에 대한 애책이 큰 선수였죠.
얼마 전 맨유와 재계약을 맺고 충성을 맹세한 웨인루니가
베컴을 연상시키는 골을 터뜨리자
베컴의 모습과 묘하게 오버랩 되면서 다른 선수가 넣은 것보다
팬들이 한층 더 좋아했던 것 같네요.
저도 그 중에 하나고요 ㅎㅎㅎ
(웨스트햄 골키퍼에 대한 예의로 입을 가리고 웃는 베컴과 아들^^)
내일 새벽에는 숙명의 라이벌 맨시티와의 더비전이 있는데요
루니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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