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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

어플리케이션 '이지택시', 콜비 무료화 선언

by 카푸리오 2013. 11. 5.

 

택시 기본요금이 600원 인상 됐습니다. 그러나 승객과 기사 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과정과 이해가 부족했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의 생존권과 서비스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시행된 것이 이번 택시 요금 인상안이죠. 결론적으로 둘 다 놓쳤습니다. 개인택시는 그렇다 쳐도, 요금인상과 더불어 사납금이 올라간 회사 소속 기사들은 사납금을 채우고자 강남과 종로 등 번화가에서 단거리 손님을 받지 않는 승차거부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 완전히 놓쳤죠.

 

기사들의 주장은 "요금이 인상되자 승객이 줄었다. 장거리를 태워야 사납금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들도 생존권이 달린 문제니 이해가 가긴 가네요. 택시요금 인상안의 승자는 택시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승객은 요금이 부담스러워서 택시를 못타게 됐고요.

 

 

 

 

 

 

집에서 급히 나갈 일이 있거나 무거운 짐이 있으신 분들은 콜택시를 자주 이용하셨는데, 콜비를 추가하면 기본요금이 상당하네요. 4000원 정도 되겠죠? 이래저래 승용차가 있어도 문제, 없으면 더 문제가 되는 시대군요.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용 콜택시 어플리케이션 '이지택시'가 콜비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편리성과 더불어 가격부담까지 낮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간단히 콜택시를 불러도 그냥 3000원인 것이지요,

 

 

 

 

 

 

 

 

양성우 이지택시코리아 대표는 "콜비무료화 정책은 택시 업계와 승객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택시비 인상에서 유발된 불만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달부터 서비스를 전면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번 택시 요금 인상안으로 인해 발생했던 문제를 어느 정도 커버해 줄 것 같네요. 비록 콜택시에 한정된 이야기지만요. 스마트폰의 기술발달이 이런 서비스를 끌어낸 다는 데에서도 긍정적 요인을 찾을 수 있네요.

 

다운로드는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에서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정책 시행할 때 생각을 좀 하고 했으면 좋겠네요. 배부른 자를 더 배부르게 하는 정책은 바라지 않습니다. 택시기사나 승객 모두 피해자인 것 같네요.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불친절한 서비스도  개선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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