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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

일본의 심장부 도쿄, 6.9 강진 발생.

by 카푸리오 2013. 9. 4.

일본 도쿄에서 규모 6.9 강진이 발생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오전 9시 19분경 일본 도쿄 근해에서 발생했고, 진도 3~4의 여진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영향이 있을 것 같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에서도 쓰나미 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큰 혼란은 없는 상태입니다. 일본 SNS에는 지진 관련 멘션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진=기상청>

 

얼마전 화산폭발도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불안이 높아져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임진왜란, 2차 세계대전, 중국 본토침략, 조선식민지 등으로 드러나는 일본의 침략야욕은 지진이나 화산 폭발에서 야기되는지리적 불안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실제로 해수면의 높이가 해가 갈수록 높아져 일본이 100년 정도 후에 물에 잠길 가능성이 학계를 중심으로 대두되기도 했죠. 정치사회 문제라면 해결이 가능하지만, 전능한 자연 앞에서는 일본뿐 아니라 인간 모두가 무력 합니다. 가장 불안정한 곳에서 살고 있는 일본은 오죽 할까요.

 

 

동북아 3 개국 모두 그렇지만, 일본은 특히 점점 우경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극우파가 득세하고 있으며, 실제로 정권을 잡고 있죠. 신사참배는 이어지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헛소리도 뱉고 있습니다. 현대에 전쟁이 일어날꺼라고 생각치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역사를 기억하지만, 역사 속에서 살고 있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거죠. 전쟁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지리, 환경적으로 불안할 때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 영토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면, 일본은 어디로 진출할까요. 가장 인접한 국가는 어디일까요.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의 지난 침략패턴을 보면, 반도를 거쳐 대륙으로 진출하죠. 미국이 도와주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국제경찰이 아닙니다. 어느 나라건 이익에 따라 움직이며, 그에 따라 정세는 급변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 입니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일본영토의 안정화 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아무리 견원지간이라고 해도, 인류 전체로 보면 그들도 영토의 불안정 때문에 고통받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일 뿐 입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할텐데요. 일본인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이며 어머니, 딸이자 아들 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도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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