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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

"복날"...삼계탕, 보신탕은 왜 먹는지 아세요?!

by 카푸리오 2013. 7. 13.

장마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늘이 초복이네요. 13일.

참고로, 중복은 23일, 말복은 8월 12일 이네요.

 

복날은 으레 삼계탕과 보신탕 얘기가 나옵니다.

 

 

 

한 그릇 하셨는지요?

 

 

여름에는 유독 보양음식이 많이 등장합니다.

날씨가 덥고 힘이 딸리기 때문이겠죠.

 

습한데다가 폭염으로 냉방기기까지 가동되면서

여름철엔, 허리, 다리, 무릎....쑤십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무척 힘든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왜...복날에는 삼계탕, 보신탕 타령일까요?

 

사계절 중, 여름은 몸이 무척 고생하는 계절입니다. 보통은 덥다고 차고 시원한 것들만 먹게 되죠.

하지만, 우리 몸은 이와는 반대로 작용합니다.

더운 여름에 우리 몸은 음기가 뱃속 깊이 자리를 틀고 있습니다. 음양의 이치라 해야 할까요..

밖이 더우니 몸이 찬 기운이 도는 것이죠.

 

몸 속이 찬 기운인데 자꾸 찬 것만 먹어대니...탈이 많이 나겠죠.

 

때문에, 음식으로 몸의 냉기를 보완해야 합니다.

더운 음식으로....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소고기를 사용하는 육개장, 닭고기를 사용하는 닭개장이 애용됐습니다.

 

보신탕은 중국에서부터 유례됐네요. 복날은 음양설과 관련이 깊고, 개고기는 불에 해당하고 복날은 쇠에 해당하여

볼로써 쇠를 이긴다는 화극금. 어디서 본 듯한 말들입니다.

 

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중간중간 덥고 기운나는 음식으로 보양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기운나는 음식으로 보양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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