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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렌드

청청패션 귀환...청바지 역사 이렇군요!!

by 카푸리오 2010. 4. 21.

올 봄 청청패션이 유행이네요. 그래서 다루어 봤습니다. 청바지 역사...

광부의 작업복으로 태생한 청바지가 TV/영화 스타의 시상식 의상까지 청바지의 역사는 150년입니다.
금광 광부들이 입었던 청바지, 이 청바지 리바이스가 판매해 거둔 수익이 금광 채굴자보다 많았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청바지 역사에서 리바이스와 함께 쌍벽을 이룬 리(Lee)의 인기도 빼 놓을 수 없겠죠...
리는 1924년 리 카우보이 팬츠를 시작으로 카우보이를 중심으로 인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캘빈클라인은 리바이스보다 50%나 비싼 가격임에도 첫 주에 20만장을 팔아치우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네요. 거칠고 반항적인 청바지 이미지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여 청바지도 세련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캘빈클라인이였습니다.

            이 광고 포스터 기억나시죠?

                              2PM도 캘빈클라인 화보를 촬영했네요~

우리나라 청바지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1970년대 통기타, 로큰롤이 유행하면서 청바지 문화도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교복 자율화 바람을 타고 대부분의 학생이 청바지 한두개 쯤은 구비하고 있었죠.
이때가 청자켓도 유행했었습니다.

1988년...당시 고등학교 시절이였는데, 청자켓이 없었던 저는 가끔 미팅 자리라도 생기면 친구놈의 청자켓을 빌려 입고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미팅자리에서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했죠.^^

당시 말머리 죠다쉬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짝퉁 무지 많이 나왔었습니다.)

국산으로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 전영록과 이어 영화배우 박중흥 CF 광고한 뱅뱅의 인기도 대단했는데,
지금은 저가 브랜드로 전락해 버렸죠.....

                                                     80년대 청청패션의 대표 모습....

1990년대 게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고가 브랜드가 강남 등 부촌에 등장했고,
이후 GV2, 닉스, 스톰 등 10만원대 국산 브랜드가 수입 브랜드와 견주게 됩니다.

정우성과 고소영이 뮤지컬 영화 그리스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CF로 유명한 지오다노
중저가로 시장진입을 성공했고 이 CF로 중저가 청바지로도 섹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느낌을 공유할 수 있었죠.   
       


※ 참고; 데님과 진

데님(denim)이란 말은, 프랑스 남부의 님(nimes)지방에서 질긴 직물을 가져 왔는데,
이를 Serge De Nines 라고 했고 여기서 데님이 유래 됐습니다. 

진(ieans)이란 말은, 이탈리아 제노아 항에서 온 선원들이 청바지를 작업복으로 입은 데서
유래하는데, 제노아항이 불어로 Genes 이라 여기서 유래 됐구요. 

2010년, 공포의 청청패션 귀환
조선일보 타이틀인데 공포라는 말이 재밌네요..ㅎ

세월이 흘렀으니 당연하지만 80년대 청청을 보면 촌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나, 2010년 청청은 스타일리쉬한 다양한 패션이 등장하네요.

 


데님의 아이템도 참 다양해 졌습니다. 속옷, 신발, 가방, 지갑 등등.....


장황해 졌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박중훈이 입고 있는 80년대식 청자켓 파는 곳이 있으면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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