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트렌드

소셜네트워크 속 진정한 내 친구는 몇 명?

by 카푸리오 2010. 11. 4.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킹으로 인터넷의 외연이 확대되었죠?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에릭 슈밋CEO(55)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 것이 최상이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소셜네트워킹(SNS)에 올린 정보는 결코 되돌릴 수 없어서
사생활을 지키고 싶다면 이름을 바꿔야 할 거라구요...

은둔의 작가 이외수 씨가 무려 40만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며,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은 미니홈피 누적방문자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어제 신문에 나왔더라구요.


한 증권사 CEO는 출근 후 1시간 가량을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남기는데 소요한다고 합니다.
거절하기 어려운 친구요청을 수락하다보니 2000명까지 늘어난 상태라나요 0.0

스마트폰 사용자끼리 채팅을 권장하는 앱도 부지기수.

팔로어가 됐다고 해서 작가 이외수 씨가 나를 기억할 리도 만무한데
왠지 '잘 알고 친한 것 같은' 착각을 주는 게 소셜네트워킹이죠.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채팅, 문자, 인터넷 등 '굳이 대면하지 않고도' 대화할 수 있는 수단들이 늘면서
 자신의 네트워크가 넓게 확대된 듯한 허상이 들 수도 있겠으나,
결국에는 오프라인에서 빠져나와 현실에서 '접선'을 해야 '친구'라는 끈이 진정으로 이어진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핸드폰에 저장되 있는 전화번호는 수 백개, 심지어는 몇 천개에 달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중 진정으로 내가 찾는 친구는 몇 명이나 될까요...?

아무리 디지털시대라고 하지만
백 번 통화하는 이보다 한 번 찾아와 인사하고
함께 커피마시는 이를 우리는 더 기억할 것이 분명합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 오프라인으로 나와 자신을 먼저 가다듬어
 친구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내 친구에게 '좋은' 친구로 다져져보는 프로젝트도 괜찮구요~


[좋은 친구 만들기 10계명]

1.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2.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라
3. 가까울수록 예의를 갖춰라
4. 사랑을 얻으려면 자존심을 버려라
5.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6.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라
7. 겸손하되,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혀라
8.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솔직한 사람이 되라
9. 상대의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그 다음 단점을 지적하라
10. 원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사귀려고 애쓰지 마라


가슴에 와 닿는 10계명이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