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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

'쇼핑형? 인간' 차이니즈~! 중국관광객보기를 황금처럼 보시길...

by 카푸리오 2010. 10. 1.

서울시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고 하죠.
2014년까지 중국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시설확충과 인력보강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업무차 중국에 머물때, 중국인들이 내국인들끼리 가는 패키지여행을 1년에 두 번 정도씩 다녔답니다.
행색은 평범해도 여행가서 같이 지내다보면 그들이 얼마나 통이 큰 지 체험하게 된답니다.
저희 부부는 늘 가장 양 손이 가벼운, 즉 가이드에게 눈치가 보이는 이해안되는 외국인들 이었답니다.




중국인 일행들은 얼마나 저희가 여러모로 신기했을까요?
외국인이 패키지단에 들어와 여행을 함께 다니는가 하면, 자신들은 각 도시마다의 특산물이네, 특산품이네...
살려고 작정을 하고 와서 바리바리 나르는데, 이들은 뭘보나 시큰둥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말이죠.




나중에 이들과 여러 해 생활해보고 여행을 다니며 나름대로 느낀 점인데요,
중국은 워낙 크다보니 그 지방에서 구해야만 가격면과 품질면에서 보장되는 지방산물들이 많더라구요.
여행에서의 사재기가 현명한 구매로 당연시된 이들에게 어쩌면 해외여행에서는 더 큰 뱃포로 부풀려질 수 있겠죠.
게다가 워낙 가짜가 판을 치는 자국이기도 하구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나 가장 큰 손으 로 꼽히는 쇼핑호방형 중국인.
한국으로 여행온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약 1670달러.
이 중 중국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이에 훨씬 웃도는 2203달러.
무려 32%나 많은 수치죠.




중국 계림?에서였던가...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네염 -.-;;)
일행들은 거의 2000위엔(한화 34만원 가량?)이상에 달하는 진주나 옥을 뭐 편하게들 별 고민없이 구입하시더라구요. 그들에겐 이 금액 정도면 갓 대학졸업한 신입사원들 한 달 월급정도에 상당하는 액수거든요.

그리고 한국여성들 보면 이들이 꼭 물어오는 몇 가지 질문들 있습니다.

1. 한국여자들은 결혼하면 왜 일 안해?
2. 너 성형했어?
3. 연예인 누구누구... 요즘 어떤 활동해?

한국 남성들 봐도 꼭 하는 질문들 있죠.

1. 니네 축구 어쩌구 저쩌구
2. 간단한 정치얘기(니네두 일본 싫어해? 지난 시절 한국과 중국의 연관성.. 등 많이 민감한 부분들입니다만...)
3. 한국남성의 이해안되는 남성우월주의에 대해




중국의 유구한 문화유산과 장엄한 자연유산에 대적하여 갖출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흠모를 넘어 질투의 수준까지 도달한 그들에게
한국인의 섬세함과 세련됨이 두드러진 디자인제품들과 의료(성형을 비롯한 각종...)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미 준비하고 있기도 하구요.




중국인들 수퍼리치들 많아요.
구입할 부동산의 30%정도의 현금만 갖고 있으면 70%대출로 집을 구매할 수 있으니,
한 채 구입할 현금으로 3채를 구입하여 대출금은 월세로 내주어 갚아나가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여 젊은 30대 부자들 넘쳐납니다.
한국의 지난 시절처럼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들도 많구요.

크레디크수위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하위 20% 가계의 평균소득이 2004년부터 작년까지 배로 증기한 데 반해 이들 상위 10% 슈퍼리치의 평균소득은 255%나 폭증했다고 하니까요.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
그네들은 겉으로 봐선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가졌는지 잘 구분이 안 된답니다.
다들 비슷비슷하셔요~
한국에서와는 좀 상반되죠.

결론!
일단 여행나온 중국인들 만났다 하면!, '쇼핑광'이 지금 본인 앞에 서 있다~ 라고 생각하심 딱! 맞아요 ㅋ
기회를 잘 활용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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